지난 2005년 4월 불이 나기 전까지는 낙산사의 존재 조차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유명한 절이긴하나, 저의 관심이 미처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부석사를 다시 찾아 가려 했으나, 주변에 강원도 가신 다는 분이 계셔서, 저도 같이 몸을 실었습니다.
의정부에서 출발하여 대략 4-5시간 걸려 낙산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들어온 풍경은 바로 옆의 바다였습니다.
시원한
바다 소리,
바다 바람,
바다 내음.
도시에서 벗어난 시원함이 몰려왔습니다.
드디어 의상대가 눈에 들어 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의상대는 소박하고 겸손합니다.
다행히 화재의 피해를 입은 것 같진 않습니다.
저 멀리 홍련암이 보입니다.
아름답습니다.
신비롭도록 아름답습니다.
건물이 아니라, 자연이 아름답습니다.
옛 건축가들은 늘 건물보다 자연을 보여주곤 합니다.
저도 자연을 보여주는 건축가의 욕심을 내 봅니다.
불행히 홍련암은 화재의 피해를 입었나 봅니다. 새로 지은것 같습니다.
기단부 돌도 깨끗하고요.
풍경[風磬]은 늘 정겨운 풍경[風景] 입니다.
의상대에서 홍련암 가는 길목에 있는 건물인데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이나 트랙백 부탁드려요.^^
용이 새겨져 있는 풍경.
순박하게 생긴 물고기도 정겹습니다.

다시 의상대 얘기를 하자면,
첫 인상은 겸손 보다는 허름함 이었습니다.
그러나 고개를 돌렸을때, 의상대의 진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아름답습니다.
자연이 아름답습니다.
의상대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아니, 자연속의 오브제로 겸손히 그 역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의상대와 홍련암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하여,
보타전과, 원통보전은 지나치며 보게 되었습니다.
원통보전과 그 앞 7층 탑의 위치 관계는 재미있는 비례를 보여 줍니다.
이 원통보전 속으로는 함부로 들어가기 어려운 경건함이 있었습니다.
교회말로 지성소 같은 느낌이랄까요?
카메라를 끄고,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옆 쪽길을 돌아서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상으로 다다갔습니다.
해수관음상의 높이는 약 16m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어떤 소원을 빌고 갈까요?
아름답고 복된 소원이면 좋겠네요.
유명한 절이긴하나, 저의 관심이 미처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부석사를 다시 찾아 가려 했으나, 주변에 강원도 가신 다는 분이 계셔서, 저도 같이 몸을 실었습니다.
의정부에서 출발하여 대략 4-5시간 걸려 낙산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본 바다
시원한
바다 소리,
바다 바람,
바다 내음.
도시에서 벗어난 시원함이 몰려왔습니다.

길에서 길을 묻다
삼거리에 들어 왔을 때, 제게 먼저 말을 건 것은 계단이었습니다.
연꽃 장식이 되어있으며, '길에서 길을 묻다.'라고 말을 던지고 있습니다.
어느 길로 갈 것인가?
이 길은 옳은 길인가?
나는 이미 길을 찾은 것은 아닌가?
평서문으로 쓰여있는 글이 왜 제겐 질문으로 느껴질까요?

소원을 적어 놓은 기와
의상대로 가기 위해 오른쪽 길을 택했습니다.
지난 화재 이후 복원에 쓰일 기와를 모아 둔 것 같습니다.
그 기와에는 정성스럽고 아름다운 소원들이 가득히 적혀있었습니다.
새로운 절의 지붕에는 이 소원들이 얹혀질 것입니다.

의상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의상대는 소박하고 겸손합니다.
다행히 화재의 피해를 입은 것 같진 않습니다.

멀리 보이는 홍련암
아름답습니다.
신비롭도록 아름답습니다.
건물이 아니라, 자연이 아름답습니다.
옛 건축가들은 늘 건물보다 자연을 보여주곤 합니다.
저도 자연을 보여주는 건축가의 욕심을 내 봅니다.
불행히 홍련암은 화재의 피해를 입었나 봅니다. 새로 지은것 같습니다.
기단부 돌도 깨끗하고요.

풍경
의상대에서 홍련암 가는 길목에 있는 건물인데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이나 트랙백 부탁드려요.^^

풍경
순박하게 생긴 물고기도 정겹습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다시 의상대 얘기를 하자면,
첫 인상은 겸손 보다는 허름함 이었습니다.
그러나 고개를 돌렸을때, 의상대의 진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홍련암에서 본 의상대
역시 아름답습니다.
자연이 아름답습니다.
의상대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아니, 자연속의 오브제로 겸손히 그 역할을 다 하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본 홍련암

보타전
보타전과, 원통보전은 지나치며 보게 되었습니다.

원통보전
이 원통보전 속으로는 함부로 들어가기 어려운 경건함이 있었습니다.
교회말로 지성소 같은 느낌이랄까요?
카메라를 끄고,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의 높이는 약 16m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어떤 소원을 빌고 갈까요?
아름답고 복된 소원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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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양양 낙산사 (2007. 1118) ▩
from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2008/06/04 17:38= 1 = 3년전, 2005년 4월 5일이었죠? 강원도 산불로 동해안 일대와 낙산사가 불탔던 그 슬펐던 날이요. 불교 사찰이라 슬펐다기 보다는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하나라 슬펐습니다. 그날 저는 이 ..

